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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고서랑은...

    예스러운 배경의 소설과 드라마를 이야기합니다.

미디어/영화와 드라마

랑야방 풍기장림

by 와룡 2017. 12. 19.

어느새 2부가 방송되다니 시간은 생각지도 않게 빨리 간다.


앞뒤 찾아보지 않고 황효명이 주연이란 말만 듣고 본 1편의 감상은,

첫째, 1부의 팬들을 끌어들이기로 작심했구나
둘째, 황효명 정말 짱 멋진데 주인공은 둘째 공자이거나 인기가 둘째 공자인 듯 (중간 광고에 둘째 공자 인형뽑기가...)
셋째, 황효명이 나온다했을 때부터 좀더 남성적인 드라마일거라 생각은 했지만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요즘 중국 인건비가 올랐는지 주몽을 연상시키는 소규모 군대는....)

였다.

사실 전편과 무관할 줄 알았는데 린신에 소정생이 줄줄이 등장하고, 린신이 소정생을 두고 “당년 그 사람의 풍격이 있다”며 대놓고 암시하기에 반가웠다.

몇 가지 스포가 나갈 수 있으니 더 읽으려면 조심^^

일단 랑야각은 꽤 중요한 역할로 나오는 것 같다. 장림왕부의 세자 소평장에게 그가 일부러 건네준 해답에 무엇이 들어있느냐가 앞으로의 줄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린신은 좀 더 젊었을때처럼 깨방정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나이들었다고 점잖아지다니....

아직 열 살 밖에 안된 태자를 두고 권신들은 전공이
혁혁한 장림왕부를 꺼리기 시작해, 북유와의 전쟁을 기회삼아 무너뜨리려 한다.
다행히 소정생이 때맞추어 도착했지만 세자 소평장은 화살을 두 대나 맞고 쓰러진 상태. 사실 거기서 죽는줄 알고... 황효명이 주인공인걸 내가 잘못 알고 있나 했다.

헷갈리게스리 바이두 백과에도 특별주연이라는 이상한 소개를 달아놔서는....
아무튼 피를 끓게 하는 어마어마한 장면이었다. 본래 예전 적염군에게 주려던 남아의 기개였는데 1부에서 제대로 못살린 게 안타까웠기 때문인지 장림군이 대신 보여준 것 같다.
소원수 임수가 바로 저렇게 싸웠을테니.


랑야방 풍기장림은 이제 시작이다.

태자를 지키기(?) 위한 신하들과 황후의 음모, 나라에 충성하지만 살아남기 위한 장림왕부의 대항이 시작되는 것일까.
설마 소평정이 황제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


황효명 장면을 캡쳐하지 않았다니.... 너무 집중해서 보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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