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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고서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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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맛보기

황역 <변황전설> 1장

by 와룡 2011. 1. 2.

국내에서 도중 출판 중단된 <복우번운>의 작가 황역.
<복우번운>은 사실 내 취향의 작품은 아니다. 뒤로 가면 좀 어떨지 몰라도 초반 분위기가 너무 무거운 느낌이라서다. 중후한 주인공도 다소 내 취향이 아니고.

황역은 고룡님 못지 않은 다작가인데다 작품 수준도 편차가 심하다. 판타지와 SF류에도 손을 대서 느낌은 좀 예광스럽다고나 할까?
<복우번운>, <대당쌍룡전> 등의 명작을 남긴 후 그의 명성은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다시 재기한 작품이 이 <변황전설>이다. 게다가 중국 남북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인 분위기가 특히 내 주의를 끌었다. <헌원검> 이후로 워낙 좋아라 하던 시대 배경이었으니까.

황역 작품은 우리나라에 완간된 적이 없어서 모르는 사람도 꽤 많다. 그래서 새해를 맞아, 그의 작품 느낌이 어떤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나야 마음에 들지만 정통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조금 지루한 시작이 될지도 모르겠다.

변황전설 - 황역
1장 채찍을 던져 강을 끊다(投鞭斷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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