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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후감40

동물농장, 조지 오웰 요즘은 참 책 가격이 싸다는 생각이 든다. 신작들이야 비싸지만 옛날 명작들을 사모으기에는 딱 좋겠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어렸을때부터 자주 들어온 작품이다. 내용은 어디선가 봐서 알지만 실제로 완독해본적은 없다. 항상 읽어야지 하면서도 그냥 지나쳐온게 벌써 10년은 되었을 것 같다. 그러다 다른 책들을 사면서 싼 맛에 함께 주문해보았다. 과연 명작은 명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날 러시아의 정치를 비판한 내용이라지만, 꼭 러시아 뿐만 아니라 어떤 역사에서든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다. 더욱이 요즘 사람들이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이래서 명작이라고 하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를 봐도 그렇다. 타락한 제국은 우선 농민들에 의해 전복된다. 그러나 시간을 끌면서 농민을 이끄는 누군가가 등장한다. 결국 새 제.. 2007. 1. 30.
파이이야기, 얀 마텔 책 평가 좋고, 광고도 많고, 이제 곧 영화화되기까지 한다는 극찬을 받은 소설, 파이 이야기다. 신비하면서 수수께기 같은 일도 있고, 거기다 신이 존재한다는 놀라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평가를 보고 기꺼이 사기로 했지만, 받아본 후 책 자체의 질에 먼저 실망했다. 요즘은 책들이 워낙 잘 나오는데, 이 작품은 겉표지부터 종이질까지 참 별로다. 더욱이 너무 두꺼웠다. 읽기 시작해서는 또 그 내용의 산만함에 실망하고야 말았다. 아마도 개인적인 느낌의 차이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훌륭하다고 느끼는데 나만 다르다는 것은 조금 안타까운 느낌이랄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동물원을 하던 아버지 밑에서 살던 파이.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몇 마리 동물들을 데리고 배에 오른다. 그러나 이 배는 난파당하고 가.. 2007. 1. 30.
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 최근 서점에 가 보니 파울로 코엘료는 물론이거니와 아멜리 노통(때로는 아멜리 노통브)의 작품선도 눈에 잘 띄는 곳에 진열되어 있었다. 그녀는 다작 작가인 듯 하다. 잘은 모르지만,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 얼마 전의 일인데도 벌써 그녀의 이름을 단 책들이 수없이 많이 나와있다. 한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로써 그 작가의 작품이 많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고민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중에서 어떤 작품을 읽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에서 노통은 그녀 자신이 겪었을법한 이야기로 나를 사로잡았다. 일본에서 자란 그녀는 일본 사람들의 특성을 안다. 특히 직장 생활에서의 일본 여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콕 찝어 낸 것이 흥미롭다. 은 '나를 죽인 자의 일생에 관한 책'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말.. 2007. 1. 30.
오 자히르,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라고 하면 누구나 를 떠올릴 것이다. 내가 이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로부터였지만, 이 작품은 그다지 취향에 맞지 않았다. 일단 나는 일상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물론 그것이 특별한 소재가 되고, 그로인해 남들이 하지 않는 특별한 것을 다루는 작가가 되기는 하겠지만 반면에 는 느낌이 달랐다. 물론 일상적인 일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밝고 즐거웠다. 짧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이 때부터 이 작가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파울로 코엘료의 최신작이라는 를 보자 마자 구매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느낌은 와 비슷하다. 그간의 짧은 작품이 아니라 장편이라기에 좀 더 기대가 컸던 만큼 조금 허전한 느낌이었다. 주인공 '나'가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와 비슷한 느.. 2007.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