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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고서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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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잡설

주몽에서 보는 무협의 그림자

by 와룡 2007. 1. 28.

스케일, 스토리 때문에 여러가지 비난을 듣고 있는 <주몽>이지만 시청률은 날이 갈수록 높아만 간단다.

첫방송부터 시작해 해모수의 죽음까지 줄곧 보다가, 해모수가 죽은 후 매력을 느낄 수가 없어 얼마간 쉬다가 다시 대소에게 숙이는 주몽부터 보기 시작했다. 처음 보기 시작한 것은 해모수의 카리스마 때문이고, 두번째 보기 시작한 것은 고구려 건국사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처음 <주몽>의 시도는 좋았다.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전설의 해모수를 '조선 유민을 위하는' 인간으로 설정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 드라마는 신화를 역사로 재구성하려는구나.. 하는 기대를 해보았다. 그러나 웬걸, 급조된 시나리오때문인지 최근에는 신화스러운 픽션만 늘어가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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