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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영화5

2007 대기영웅전 추자현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던 2007 CCTV판 이다. 참 오래전에 구해놨었는데 이제야 겨우 다 봤다. 은 고룡님의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다. 한 때 고룡님 미번역작에 열정을 불태웠던 때가 있어서 아이무림의 도움에 따라 번역을 진행했었는데,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다. 초기작이기 때문에 초류향, 육소봉 등과는 아주 다른 구조와 문체를 띠고 있다. 굳이 따지면 소리비도와 유사하지만 내용은 전통 무협에 가깝다. 사실 그래서 초반에 번역할 때는 조금 지겨웠다. 무공을 약간 못하는 착한 주인공이 절벽에서 떨어져 인연을 만나는 이야기가 뻔하게 느껴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가면 갈수록 고룡님 특유의 놀라운 반전(?)들이 드러나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어떻게든 끝장.. 2008. 5. 30.
포비든 킹덤 - 헐리웃이 보여주는 중국의 문화 성룡과 이연걸의 출연, 영어로 된 무협 등으로 개봉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뿌렸던 영화, 포비든 킹덤이다. 나 역시 예고편을 보고 색다른 영어 무협 및 두 무공 고수의 출연에 혹해 개봉하기 무섭게 달려가 보았더랬다. 시작이 요란한 영화가 으레 그렇듯, 악평이 떠돌고 있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영화였다. 헐리웃이 이렇게까지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혹은 얻어듣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사실 구조는 단순하다. 악의 마왕이 있고, 어떤 이유로 그 마왕을 쓰러뜨러야만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악의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한 신물이 존재하고, 예언의 아이(?)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단순한 구조 속에 몇 가지 재미있는 장면들이 숨겨져 있다. 오프닝에서도 알 수 있듯, 옛날 무협에 한 번이라도 푹 빠져 본 사람이라면.. 2008. 5. 7.
삼국지 용의 부활을 보다 오랜만의 중국 영화다. 명장도 꽤 유명했는데 보지 못했고, 연의 황후는 주연배우들이며 내용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볼 생각이 들지 않았다. 삼국지의 광팬인 나로써는 '삼국지' 세 글자가 들어가는 영화를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앞으로 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니 이래 저래 고마울 뿐이다. 작품의 중국제목은 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조운이 전쟁 때는 한 번도 벗지 않았다던 갑옷을 벗는 것을 묘사한 것으로, 영웅의 최후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가 벗은 갑옷은 출정전에 들렀던 오호대장묘(내멋대로 지은 이름)에 전시(?)하기 위해서다. 즉, 오호대장은 그 곳에 여전히 살아있다는 뜻이요, 용의 부활이라는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보고나니 이 영화는 삼국지 매니아들에게 실망만을 안겨주게 될 듯 싶다. 조운을 제외한.. 2008. 4. 9.
용호문 vs 스파이더맨3 둘 다 똑같은 만화원작의 영화작품이다. 스파이더맨은 이미 1,2탄으로 검증을 받은 작품이니만큼 기대도 컸고, 내용이나 액션 역시 기대에 부응해주었다. 반면 용호문은 최근 중국 영화 중에서 제대로 된 영화가 잘 나오지 않은 만큼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배우들은 마음에 들었다. 스파이더맨3는 두번이나 봤는데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일단 액션이 무지하게 화려하기 때문인 것 같다. 저 넓은 도시를 배경으로 이리 저리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은 물론이고 해리의 최신식 보드며 장비 들은 더욱더 엄청났다. 전혀 망설임 없이 화끈하게 보여주는 액션에 감동했다. 더욱이 그 두사람이 콤비가 되어 펼치는 액션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 사실 만화인만큼 내용이 좀 뻔한데다 샌드맨이니 뭐니 말도 안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은 좀 웃기.. 2007.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