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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7

월 귀비와 정귀비의 차이 랑야방 소설 이야기는 할 만큼 한 것 같고, 마지막으로 간단한 잡담을 써 본다.누구나 짐작하듯 월 귀비는 월씨다. 일단 품계가 '귀비'니까 그 앞에 성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인데다, 나중에 예황 군주를 어떻게 해보려다 강등되었을 때 사람들이 '월 씨'라고 부르기도 했으니까.그런데 정빈이 나타났다. '정静'자는 봉호명으로 쓰이는 글자이고, 아들인 정왕의 봉호에도 발음이 같은 '정靖'자를 썼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연히 봉호라고 생각했다.또, 그런데 월 귀비가 빈으로 강등되었을 때 월빈이라고 불린 것을 보면, 정빈의 '정'도 성이 아닐까?그러잖아도 귀비로 올라갔을 때 정 귀비라고 불러 더더욱 의심을 불러일으키게 했던 '정귀비 성은 무엇이냐' 사건. 여기서 드라마를 가져오지 않을 수 없다.드라마에서 매장소가 정귀비.. 2016. 9. 12.
랑야방 좀 더 자세히 알기 - 3권에 나오는 시 드디어 3권에 나오는 시.3권에는 시가 한 편 나온다. 랑야방의 시를 정리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도 따지고 보면 다 이 시 한 편 때문이라 볼 수 있다.옮기는 동안 눈물 글썽글썽하게 만들었던 이 시. 바로 하완순의 다. 작가가 1권과 2권에서 섭봉, 언궐 등을 노래했던 것처럼 대망의 3권에서는 우리의 주인공인 임수(매장소가 아님)를 노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이 하완순이라는 사람은 명말 반청복명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으로, 겨우 열 여섯에 순국한 젊은 열사다. 청년이지만 노래를 들어보면 무척 힘차고 비분강개한 느낌이 묻어나서 도저히 겨우 열 여섯에 썼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물론 나라 잃은 청년은 일찍 철드는 법이라는 뮤지컬 의 명대사를 떠올리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나는 중국 역사 중.. 2016. 8. 28.
랑야방 좀 더 자세히 알기 - 2권에 나오는 시 2권에 나오는 시를 정리하려고 딱 보니.... 훨씬 복잡하다 -_-;; 모두 세 수가 나오는데, 앞의 두 수는 의미심장한 것이고, 나머지 한 수는 별 의미 없이 갖다 쓴 것.앞의 두 수는 바로 지난 날의 영웅인 언궐과 섭봉을 그리는 시들(엄격히 말하면 시는 아닌...)이다. 우선 언궐. 해연은 삼국 연합에 홀로 사신으로 찾아가 나라를 구한 언궐을 엽몽득의 을 빌려 남북조 시대 동진의 재상 사안과 사현에 비했다. 특히 사안에 가까운 것 같은데, 아무래도 사안은 문관이기 때문에. 물론, 사안보다는 그 전에 언예진이 말한 인상여가 좀 더 언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이 시는 소렐님이 잘 정리해놓으셨으니 링크로 대체! 다음은 섭봉. 섭봉에 묘에 찾아간 매장소가 그를 기리며 부르는 노래로, 송나라 시인 신기질의 다... 2016. 8. 15.
랑야방 좀 더 자세히 알기 - 린신은 언제 나오나요 린신이 왜 인물관계도에는 없냐느니 하는 말이 종종 들리는데,왜냐면... 1권과 2권에는 린신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물관계도 만들 때 각 권마다 관계도를 따로 그리기로 했다. 2권에 등장하는 사람을 1권에 그려놓으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다. (가장 크리티컬 한 것이 남초 사람들과 소경예의 관계) 그러다보니 1, 2권에 등장하지 않는 린신은 인물관계도에도 나오지 않게 되었다. -_-;; 나는 소설을 먼저보다가 도중에 드라마를 봤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린신이 초반부터 나오는 걸 보고 깜놀했더랬다. 개인적으로 이런 드라마의 구성은 별로다. 린신 역의 근동이 워낙 인기 배우(?)라서 후반부에 잠깐 나오게 하는게 미안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이 덕분에 랑야각과 린신이라는 인물의 신비로움이 많이 줄어들고.. 2016.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