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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고서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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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뮤지컬과 음악

스물 아홉, 그녀의 노래 <역광逆光>

by 와룡 200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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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중국을 대표하는 여가수는 왕비였다. 물론 지금은 워낙 많은 실력파 및 미모의 가수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그녀의 이름은 많이 잊혀졌다.

그렇다면,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여가수는 누구일까?
단연 손연자다.

2007년 그녀의 앨범 <역광>은 판매전부터 이미 웹상을 뜨겁게 달구었다. 몇 곡은 일부만 공개되기도 해서 실제 발매일인 3월 X일 전에 많은 사람이 들었다.
그녀의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나는 우연히 발매일 며칠 전에 인터넷을 뒤지다 알았다. 발매 전은 물론이고, 발매 후로도 얼마간은 곡을 구하기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이 있는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유를 해 주었다^^;

이번 앨범은 작년 것보다 훨씬 성숙미가 느껴진다. 그녀 나이 스물 아홉, - 물론 그 목소리는 이미 나이보다 훨씬 성숙한 느낌이지만 - 그녀도 뭔가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몇 곡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발라드면 발라드, 댄스면 댄스, 랩이면 랩, 도무지 그 어떤 노래를 불러도 거뜬히 소화해 내는 그녀, 이번 앨범에서는 그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타이틀 곡인 <역광>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는 노래가 되었다. <꿈속에서夢遊>는 이번 앨범 중 유일하게 명랑한 느낌이 드는 곡으로, 익숙한 음과 맑은 코러스가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속닥속닥咕叽咕叽>은 예전 <難得一見> 비슷한 느낌이 드는, 강렬하면서도 즐거운 곡이다. 그 외에도 <사랑의 모습愛情的花樣>이나 <..에 관하여關于> 등 그녀다운 곡이 이 앨범을 화려하게 꾸며주고 있다.

타이틀 곡보다는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꿈속에서>를 들어보자.

<역광> 전곡을 듣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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