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겨우 4 외전 <창지도>와 5 외전 <한지운>만 즐겼을 뿐이지만, 1~5를 비롯 3,4,5의 각 외전까지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연히 <창지도>이야기를 찾다가 정리된 편년사를 얻어 여기 옮겨 본다. 역사와 픽션이 적절히 섞인 이야기이니 만큼 중국의 역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흥미로울 것이다.
최초 배경은 <헌원검5 외전 한지운 이야기하기>에 써놓은 바와 같고, 그 이후부터 나열한다.
- 인류와 마족이 싸우던 때 황제와 염제의 싸움이 끝난 후 인류와 마족의 싸움이 크게 벌어진다. 헌원검협이 헌원검을 사용해 요괴를 무찌르자 마족(즉 요괴들)은 '착한 신'이 이끼는 화파와 '악한 신'이 이끄는 주전파로 나뉜다. 헌원검 1이 시작되기 17년 전, 착한 신은 악한 신과 연합하여 인류를 없애기로 결심한다. 이 싸움에서 대부분의 인류와 마족이 죽고 착한 신과 악한 신 그리고 헌원검협은 행방불명된다. 이후 인간계에는 평화가 찾아왔고 인류와 마족은 공동 생활을 영위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몇년 후 인류는 헌원검방을 조직해 마족을 핍박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칭 '악한 신'이라는 요마 파사가 출현하여 무시무시한 요마들을 불러와 형세가 역전되기에 이른다. 파사의 본거지인 화염산과 헌원검방의 세력이 대치하는 가운데, 파사의 수하인 화봉황이 헌원검방 방주의 딸 강여홍(江如红=소천)을 납치하면서 헌원검 1이 시작된다. 인마 전쟁이 끝나고 17년 후, 헌원검협의 아들인 소년 하연(=연적하燕赤霞)은 사부의 명을 받아 강호로 뛰어든다. 그는 흑의협객 양곤석(=영채신宁采臣)을 만나 봉황탑에서 화봉황을 쓰러뜨리고 강여홍을 구한다. [헌원검 1 끝] 하연과 양곤석, 강여홍은 일행이 되어 악한 신 파사를 물리치러 떠난다. 여기서부터 헌원검 2가 시작이다. 도중에 그들은 선호촌에서 천년백호(千年白狐)인 고월성(古月圣)과 연요호의 관리자 호중선(壶中仙)을 만난다. 파사를 물리친 후 그들은 호중선의 뜻에 따라 연요호를 곤륜선경의 조물선정에 넣지만 이 때 여와가 나타나 호중선이 세상을 연요호에 집어넣으려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연과 양곤석, 고월성, 강여홍은 호중선의 음모를 깨뜨리고 그 머리를 헌원검에 봉인하여 연요호의 귀신탑에 넣는다. 시리즈 중 연요호를 다룰 수 있으면 귀신탑을 볼 수 있다^^ [헌원검 2 끝] - 기원전 25세기 이전 : 칠(柒)이 흑화(黑火)를 발명하고 금충(金茧)에 봉인된다. 고대 문명인 촉(蜀)나라 역시 흑화의 폭주로 역사에서 사라진다. - 기원전 25세기 ~ 20세기 : 고대 문명의 유민 지도자는 새로운 촉나라를 세우고 칠의 봉인을 절대 풀지 말라는 명을 내린다. - 기원전 12세기 : 산해계에서는 천녀의 영혼이 쇠약해진 일대 청룡성자를 대신해 천녀의 몸을 봉인한다. - 기원전 11세기(주나라 건국) : 강태공은 태일지륜에 '주극상(周克商, 주나라가 상나라(=은나라)를 물리침)'의 상생을 새긴다(태일전은 천년에 한번 열리므로 시간이 맞지 않다. 아마도 오악진 같은 방법을 사용했으리라). 촉나라에 내란이 일어 흑화거인의 신상은 막 세워진 주나라로 옮겨지고, 주공 단의 명에 따라 아홉개의 솥(=구정九鼎)을 주조하게 된다. 그 후 강태공은 하후제기를 여러 곳에 봉인한다. 청룡의 규은 제나라 봉신대와 이어진 창룡계에 숨기고, 백호의 호는 진나라 제묘에 이어진 서왕모의 거처 곤륜계에 숨겨 결계를 쳤으며, 주작의 장은 초나라 운몽택 아래의 상군계에, 현무의 황은 진나라에, 황린의 종은 송나라에, 창리의 벽은 주나라의 구정에 숨긴 것이다. - 기원전 642년 : 차운(车芸) 태어나다. - 기원전 642년 ~ 629년 : 차씨일족이 멸문당하나, 차운은 두 다리를 잘린 채 살아남아 차씨네 가신인 단목노인의 손에 자란다. 이후 환원지, 영시(=모용시慕容诗)가 차례로 춘추시대로 넘어온다. 환원지는 진(晋)나라 태진궁에 들어가 천서의 힘으로 태진궁 구룡자 중 세번째 자리에 오른다. 그는 태진궁으로 하여금 오악진을 펼쳐 진나라가 왕자의 기운을 얻을 수 있게 만든다(이것이 간접적으로 태일지륜의 상생상극에 영향을 줌). 한편 영시는 진(秦)나라 목공의 딸 농옥을 알게 되어 진목공의 의녀가 되어 진(晋)나라에 숨겨진 현무의 황을 얻고, 다시 청룡의 규를 찾기 위해 진(晋) 문공 중이(신생과 중이의 고사에 나오는 중이)의 호위무사가 된다. - 기원전 629년 : 진(晋)나라가 영호국을 침략하고, 칠요사자가 춘추시대로 넘어온다. 4 외전 창지도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차운은 옛 집에 돌아가 목갑기술을 찾아내고, 그 직 후 영호국이 멸망하여 영시를 따라 진(晋)나라로 간다. - 기원전 628년 : 진(晋) 문공 중이가 죽고 환원지는 영시를 도와 하후제기를 모으기로 한다. - 기원전 627년 : 칠요사자에 의해 오악진이 무너지고 효산의 싸움이 일어난다. <지선1> 한원지가 오악진을 이용해 '진극진(晋克秦, 晋나라가 秦나라를 이김)'을 성공시키면, 영시가 채 과거로 돌아가기 전의 역사가 바뀌어 현 역사의 영시는 변한 역사의 과거로 돌아가려 한다. 지선2가 진행되면 이 역사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지선2> 진(秦)나라가 진(晋)나라를 대파하고, 모용시는 하후제기를 이용해 호천계로 가서 태일지륜에 '진극진(秦克晋, 秦나라가 晋나라를 이김)'을 새김으로써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칠요사자는 바로 이 역사에서부터 온 자들이다. 진(秦)나라는 여기서 흑화를 사용하여 호중선마저 죽는다. 칠요사자가 서연의 도움으로 춘추시대로 건너온다. 지선3이 진행되면 이 역사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지선3> 진(晋)나라가 칠요사자의 도움으로 진(秦)나라를 쓰러뜨린다. 여기서 영시는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여 신분을 밝히게 된다. 칠요사자와 차운 일행은 함께 호천계로 올라가지만, 결국 환원지가 태일지륜에 '진극진(晋克秦)'의 상극을 새기게 된다. 그는 차운을 죽이고 태일신전의 문을 닫아버림으로써 태일지륜은 완전히 봉인된다. 이로 인해 칠요사자는 사라지고(지선1의 성공으로지선2가 실패하여 칠요사자는 없는 존재가 되기 때문) 차운의 기억은 모용시에게 옮겨진다. [창지도 끝] - 기원전 459년 : 귀곡자의 제자 촉상자(蜀桑子)는 천하를 바꾸겠다는 뜻을 세우고 기관술의 지식과 귀곡자에게서 훔친 연요호를 들고 떠난다. 고대 문화 촉나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그는 흑화의 존재를 알게 된 그는 촉나라 제묘에서 흑화 호신부를 찾아내 이를 원료로 여자애를 만들어내 상문금(桑纹锦)이라고 이름짓는다. 그 후 계속 흑화의 힘을 연구하다가 그 힘이 너무 강력하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한다. - 기원전 438년 : 보자철(辅子彻) 태어나다. - 기원전 420년 : 보자철은 대량성 황하 제방에서 기관인을 만난다. 3 외전 풍지무가 여기서 시작된다. 태실산에서 촉상자가 남긴 나무 상자에서 상문금을 구해낸 그는 촉상자가 아끼던 영물인 질붕(疾鹏)을 굴복시킨다. 촉상자는 헌원검을 빼앗아 호중선을 풀어주지만 보자철은 그 머리를 잘라 기관에 놓는다. 그리고 상문금과 동문인 주석자의 도움으로 촉상자를 물리친 다음 헌원검을 되찾는다. 상문금은 연요호의 힘으로 죽었다가 다시 부활한다. [풍지무 끝] 호중선은 힘을 회복하기 위해 깊은 잠에 빠진다. - 기원전 413년 : 호중선이 소생하고 연요호 속 세계에서는 요마대란이 발발한다. - 기원전 412년 : 호중선은 신기 동황종과 호천탑을 구해 운중계(云中界)를 세운다. - 기원전 409년 : 호중선은 보자철과 헌원검의 힘으로 난을 평정하기 위해 처음으로 보자철에게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는다. 의견이 맞지 않은 두 사람을 크게 싸우나 결국 호중선이 패하고 만다. 그러나 그 전에 상문금이 흑화에 관한 기록을 호중선에게 넘겨준다. - 기원전 404년 : 호중선이 흑화 구정을 찾아낸다. - 기원전 403년 : 호중선은 흑화의 힘으로 요마대란을 잠재우지만, 시험기간동안 일곱개 솥의 흑화가 운중계를 무너뜨려 호중선이 다시 세운다. - 기원전 400년 : 호중선이 서연(犀衍)을 기르기 시작한다. - 기원전 398년 : 호중선이 초나라가 천하통일을 하도록 도와주는 바람에 보자철은 호중선과 다시 싸움을 벌인다. 헌원검으로 주나라 구정을 깨드린 보자철은 남은 두 솥을 주나라로 돌려보낸다. - 기원전 397년 : 호중선은 보자철과 사수에서 결전을 치른다. 헌원검을 이용해 일곱 솥을 막기는 했으나 보자철 또한 힘이 다해 헌원검과 함께 연요호속에 봉인당하고 질붕또한 운중계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호중선도 힘이 다해 다시 깊은 수면에 빠진다. - 기원전 330년 : 서연은 운채의 탑을 세워 운중계와 협조한다. - 기원전 300년 : 질붕이 다모국(多毛国)을 세운다. - 기원전 276년 : 상문금이 묵가(墨家)가 된다. - 기원전 275년 : 백여(白舆)가 기관술과 흑화 구정 중 하나를 연구하기 시작한다(주나라 왕실로 돌아간 두 솥 중 하나) - 기원전 274년 : 백여가 묵가에서 축출당한다. - 기원전 260년 : 호중선이 진(秦)나라를 돕기 시작한다. - 기원전 256년 : 호중선이 세상을 떠돌던 나머지 솥 하나를 찾아낸다. - 기원전 241년 : 희량(姬良) 태어나다. - 기원전 240년 : 진나라의 기관술이 크게 발전하여 거뢰(巨雷)를 제작한다. - 기원전 235년 : 굴한(屈娴) 태어나다. - 기원전 233년 : 수경(水镜) 태어나다. - 기원전 220년 : 진(秦)나라가 천하 통일하다. - 기원전 219년 : 진나라 영정(진시황)이 호중선의 꼬임에 넘어가 신선과 불로장생약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 기원전 218년 : 묵가는 계속 이리저리 떠돌고, 수경은 기관술을 연구하며, 희량은 진시황 암살에 실패한다. 헌원검4는 여기서 시작된다. 희량은 천서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수경이 다시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다. 굴한을 구한 후 일행은 호중선에 의해 운중계로 들어가 수어국과 다모국의 싸움을 멈추게 한다. 질붕은 수경과 함께 다시 인간계로 돌아온다. 이후 묵가가 무너지고 상문금은 잡혀 서연에 의해 운중계 자운탑에 감금된다. 그 후 서연은 촉나라 태묘에 있던 칠을 봉인한 금충을 자운탑으로 가져온다. 수경 일행은 자운탑에서 상문금을 구하고 상문금은 또 칠을 풀어준다. 칠은 다시 호중선을 만든다. 본래 상문금은 흑화호신부에서 태어났으므로 칠을 막을 수 있다. 일행은 연요호 세계로 돌아가 보자철을 구하고 헌원검을 얻은 다음, 세계를 무너뜨리려던 칠과 구정 흑화룡을 쓰러뜨린다. 이로써 호중선은 세상과 영원히 작별하게 되며, 그 몸은 금색 번데기가 된다. 희량은 이름을 장량(张良)으로 바꾸고 묵가를 운중계로 옮겨 살게 한다(도화원의 최초임). [헌원검4 끝] - 기원전 208년 : 장량이 유방을 보좌하기 시작한다. - 기원전 201년 : 장량이 유후(留侯)로 책봉된다. - 기원전 201년~84년 : 대변고가 일어나 신기전에 있던 신기가 사라진다(이 역사는 지선에 따라 사라지기 때문에 383년의 지선1과는 모순되지 않음.) - 기원전 84년 전후 : 하연이 공동인을 이용해 불로결계를 세운다. - 196년 : 천녀 청아(青儿)의 네 악기 중 셋째인 생아(笙儿=횡애)가 16세인 제갈량을 처음 만난다. - 205년 : 조식과 형수인 견씨(견복)가 사통하여 두 아들을 낳는다. 그 중 하나가 조예이며 다른 하나는 민간을 떠돌게 된다. - 208년 : 적벽대전 발발. 생아의 큰언니인 무산선자 금아가 자신의 수명 백년을 희생하여 주유를 위해 동풍을 일으킨다. 헌원검의 전신인 쌍둥이 조운(朝云)과 모운(暮云)의 부친 황보질이 적벽의 불에 타 죽는다. - 210년 : 금아에게 감동한 주유가 공업과 소교를 버리고 죽음을 가장해 금아와 함께 무산에 은거한다. - 218년 : 호천탑의 전신은 육승헌(陆承轩)이 건업에서 태어나다. - 219년 : 관우가 북벌을 시작하여 황보조운의 어머니가 난리통에 죽는다. 황보조운은 누나와 동생 모운과 헤어진다. - 222년 : 마량이 전사하고 그 딸 마온(马蕴=단몽)이 남만을 떠돌게 된다. - 225년 : 화연이 마등의 손자 마기를 키우기 시작한다. - 226년 : 조예가 즉위하여 민간에 있던 형을 몰래 찾는다. - 228년 : 제갈량은 제1차 북벌이 실패하자 마속을 참하고, 이 때문에 마속이 찾아낸 마온과 본래 마속의 아들인 상장이 고아가 된다. - 229년 : 지국사 조운(赵云)이 병사한다. - 230년 : 손권이 신선을 찾으러 보낸 군사가 이주에서 예야시 등을 잡아 오나라로 돌아온다. 제갈량이 제 3차 북벌을 시작하여 비우부대는 수차례 공을 세운다. - 231년 : 제갈량이 제 4차 북벌을 시작한다. 5 외전 한지운이 시작된다. 비우는 특수 임무를 띠고 후방전선을 교란한다. 한나라(촉한)군은 식량이 떨어져 철군하고 비우는 목문도에서 장합을 유인해 죽인다. - 232년 : 비우는 관우, 장비, 조운의 무기를 찾아나선다. - 233년 : 모운이 실수로 양부 서서를 죽이고 양부의 유언을 따라 제갈량을 보호하기 시작한다. 우부대는 속명의 술법을 펼칠 수 있는 보물 설산옥삼을 찾아 돌아오다 손권이 공손연에게 보낸 사자를 만난다. 제갈량이 5차 북벌을 준비한다. - 234년 : 비우는 낙양으로 가 조예를 암살하려다 실패한다. 제갈량이 제 5차 북벌을 시작한다. 비우는 사마의를 호로곡으로 유인하지만, 조예가 구해간다. 이 때 황보조운이 상처를 입는다. 북벌이 아무런 성과를 엊지 못하자, 속명의 술법으로 부활한 조운은 한나라의 백성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비우에게 계속 전쟁을 하는 제갈량을 암살하라고 명한다. 결국 제갈량은 죽고, 황보모운도 죽는다. 황보조운과 황보모운은 검기가 합쳐져 한 사람이 된다. 조예 또한 중상으로 죽고 쌍둥이 형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생아의 누이 경아(적의존자)는 사랑하는 조예의 복수를 위해 관성대에 와서 비우와 결전을 치른다. 결국 비우는 해체하고 황보조운은 예야시와 그 동족을 데리고 이주로 떠난다. 예야시를 고향에 데려다 준 그는 홀로 산해계로 향하고, 생아는 조운에게 제갈량 암살의 배후는 다름아닌 제갈량 본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5 외전 한지운 끝] - 244년 : 속명의 술법이 끝나 조운은 다시 죽는다. 이 후 생아는 복희의 금의 힘을 빌려 사람들에게서 비우의 기억을 지운다. 황보조운은 반고부의 힘으로 산해계에 들어가 천녀 청아를 구출한다. 산해계에 들어간 그의 몸은 황보모운의 의식에 지배당해 깊은 잠에 빠진다. 그가 산해계에 들어갈 때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부모를 죽이게 된 육승헌도 동행한다. 이 때 산해계에는 동황종의 전신인 하유(夏柔)도 있었다. 천녀의 영혼은 봉인을 유지하지 못해 결국 깨어지고, 산해계의 천기(天气)가 변해 전쟁상태가 된다. 헌원검 5가 여기서 시작된다. 황보모운은 천녀의 혼백을 구한 후 꺼지지 않는 불과 주작 영수를 모아 청룡영수의 봉인을 깨뜨린다. 육승헌은 하유를 만나 함께 유세의 수도로 가서 청룡성자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하유는 삼대 청룡성자가 되어 흩어진 28개의 성요석을 찾기 시작한다. 천녀의 혼백은 청룡성자의 몸을 점령하여 마침내 완전한 하나가 된다. - 616년 : 3월, 우문탁이 자신의 힘과 천지흔의 소재 및 수복방법을 알게 되어 북쪽 탁군에서 신농정을 얻는다. 독고영하가 허공의 진을 대신할 길을 알려주어 우문탁은 통천탑을 보수하기 시작한다. 4월에 독고영하가 우문탁이 신농정을 숨겨놓았다고 밀고한다. 5월에 진보는 진정수를 데리고 복마산으로 가서 곤륜경을 찾아낸다. 천지흔이 시작된다. 진보와 도철이 복마산 동굴에 갇히고 진정수는 월하촌에서 소설을 만난다. 6월 즈음, 흑산진과 옥아가 만난다. 7월에는 우문탁이 부하들에게 만령혈 계획을 실시하라 명하고, 처음으로 만령혈 안문이 열린다. 탁발옥아가 수양제를 암살하려고 용주에 오른다. 두번째 만령혈이 열리고 동시에 독고영하는 신농성을 얻는다. 8월에 공산철이 죽고 해령선이 나타난다. 탁발옥아는 얼굴이 망가지는 등의 사건을 겪으며 마침내 진보를 구출해내고 선산도에서 중원으로 돌아온다. 이후 우문탁이 만령혈을 모두 완성하며, 소설이 배반하고 옥아는 비참하게 죽는다. 같은 달, 진상이 밝혀져 독고영하는 마침내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지선1> 마계 강림. 고월성이 헌원검 5의 이야기를 대강 들려준다. 진정수 일행은 실각의 진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마계의 침입을 막는다. 그러나 여기서도 마계의 강림을 막을 수가 없다. 설령 만령혈을 모두 망가뜨려도 결계의 힘을 더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본래 이 역사에 속해있던 진정수 일행이 떠나면 그 후의 사실을 예측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모르는 역사가 되는 것이다. <지선2> 마계 강림의 역사속의 진정수 일행은 마계가 나오지 않았던 본래 역사의 앞으로 돌아가 강림을 막는다. 그리고 마화한 진보를 죽이고 구천결계의 봉인을 완성한다. 장렬은 이세민(李世民)이 아버지와 형제를 죽일 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월성은 만일 이세민이 폭정을 하게 되면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 대답한다. [천지흔 끝] - 625년 : 당나라 건국. 진정수 일행은 구천결계를 수복한 후 인간계 본래 역사로 돌아간다. 우문탁은 연요호와 독고영하(니가)의 영혼을 담은 복희금을 가지고 서방으로 떠난다. 헌원검은 진정수가 관리하게 된다. - 626년 : 현무문의 변 발발. 이세민이 정변을 일으켜 형 이건성과 아우 이원길을 죽인다. 이연은 이세민을 태자로 세운다. - 628년 : 진정수와 우소설은 종남산으로 가서 진보의 의관총에 제를 올리다가 윤회한 탁발옥아를 만난다(소설입장의 종결로, 헌원검망에 따르면 세 사람의 시간이라는 임무이다. 이것이 <천지흔>의 진짜 결말이리라) - 628년~649년 : 강나리사는 영생의 가능성에 의문을 품어 교회에서 쫓겨난다. 흑마술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강시의 술법을 펼쳐 자신에게 불리한 짓을 하는 사람들을 마구 죽인다. 이후 포위당해 죽지만 여전히 시체의 모습으로 돌아다닌다. - 649년 : 고월성의 힘으로 이세민이 질병에 걸려 죽는다. - 725년 : 독고영하의 영혼이 정화된다(625년을 기점으로 100년) - 729년 : 사이터 태어나다. - 741년 : 사이터가 비평을 위해 첩보공작을 시작한다. - 749년 : 사이터는 전쟁에서 지지않는 기술을 찾으라는 명을 받는다. 헌원검 3이 시작된다. 베니스에서 악마 니가를 만난 그는 지중해에서 웨이다를 만난다. 사이터는 시간의 힘으로 자신을 구하지만, 필연적인 순환일 뿐, 결국 이 역사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 750년 : 사이터는 중동지역으로 가서 켄디가에서 점성술을 배우나 대식국의 내란으로 정령 카나 및 흑묘 안카를 만나 중국에서 온 혜산을 알게 된다. - 751년 : 사이터는 바그다드에 가서 석국 왕자 원은과 단수실을 알게 된다. 그 후 원은과 협력하여 일행은 달라스로 떠난다. 혜산은 대식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전쟁에 갔다가 죽는다. 이어 오년 동안 환상의 역사를 겪다가 마침내 중국으로 돌아와 한림학사 백련의의 집에 머물며 왕도의 정신을 배운다. - 755년 : 사이터는 안록산의 반란 증거를 확보하여 밀도를 따라 황궁에 들어가 사탄의 육신(마이어스)을 쓰러뜨리고 자신은 웨이다에게 죽는다. - 756년 : 안사의 난 발발. 당나라는 동란에 빠진다. 사이터의 영혼은 이백(李白)을 만나 천산으로 돌아가고 헌원검선의 도움으로 부활하여 사탄을 봉인한다. 사이터는 헌원검과 안카를 데리고 아라비아로 떠나 사탄을 죽인다. - 766년 : 웨이다가 죽고 사이터는 유럽으로 가서 니가의 전생을 찾아 리만대제가 큰 공적을 세우도록 돕는다. - 855년 : 사탄은 힘을 얻어 연요호에서 달아난다. 그 후 연요호는 소연봉의 묵가에서 보관하게 되며, 헌원검은 양착조선이 보관한다. - 1216년 : 우서설이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종남산의 진정수와 탁발옥아에게 옛 기억을 돌려준다(옥아입장의 결말) [헌원검3 끝] |
연대 | 주인공 | 연관역사인물 | ||||
헌원검1 | 신화시대 | 연적하,강여홍 | ||||
헌원검2 | 신화시대 | 연적하,강여홍 | ||||
천지흔(天之痕) | 수말당초 | 진정수, 탁발옥아 |
수양제, 이세민 | |||
헌원검3 | 당 | 사이터 | 이백 | |||
풍지무(楓之舞) | 전국시대 | 보자철, 상문금 |
묵자 | |||
헌원검4 | 진 | 희량(장량), 수경 |
장량, 진시황 | |||
창지도(蒼之道) | 춘추시대 (시작배경은 남북조) |
차운,모용시,환원지 |
진문공, 진목공, 부견 | |||
헌원검5 | 진(사마씨)~남북조 |
육승헌, 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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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운(漢之雲) | 삼국시대 | 황보조운, 횡애 |
제갈량 |
연대를 보면 알겠지만, 시리즈의 시간적 순서는 헌원검1->헌원검2->창지도(본편)->풍지무->헌원검4->한지운->헌원검5 & 창지도(배경)->천지흔->헌원검3 이다. 중국 무협에서 많이 우려먹는 남송~원나라 시대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니 헌원검 6에서 나올법도 하다. 그러나 헌원검은 '잘 알려진' 역사에 매달리는 편이 아니니 너무 많이 써먹은 배경은 시도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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