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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고서랑은...

    예스러운 배경의 소설과 드라마를 이야기합니다.

소설/잡설

대막요 예약 이벤트

by 와룡 2014. 12. 10.


곧 출간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예약 이벤트가 있는 건 오늘 알았다. 나도 여기서 홍보 한번~


오래전에 번역 완료한 작품이라, 책이 나오면 아마도 새로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보보경심>과는 달리 해피엔딩이고, <보보경심>처럼 조마조마하면서 읽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곽거병의 꿋꿋한 애정 공세를 보는 것도 이 소설의 재미다.


개인적으로 한무제 시절을 좋아하는데(대부분 <대한천자> 때문...), 한무제를 나쁜 황제로 그린 것이 조금 아쉽다.

생각해보면 동화는 역사적 반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역사에서 명군으로 꼽는 강희제와 한무제를 다소 비판적으로 그렸고, 폐제 유하와 한선제도 역사와는 다소 반대되는 모습으로 그렸다. 

내가 좋아하는 <헌원검> 시리즈도 역사 인물을 반대로 그리곤 해서 가끔 게임하다 버럭 화를 내는데(특히 제갈량을 용렬한 사람인 양 표현한 것이 가장 슬펐다), 어쩌면 이게 중국의 팩션 트렌드인가 보다. (물론 헌원검은 요즘 작품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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