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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후감40

더글라스 케네디, <위험한 관계> 《빅 피처》가 꽤 인기가 있었던지 순식간에(?) 더글라스 케네디의 새 소설이 나왔다. 《빅 피처》를 재미있게 본 한 사람으로서, 나도 재빨리 이 《위험한 관계》를 읽어봤다. 이제보니 원제목은 이다. 책 표지를 만끽할 수 없다는 것이 전자책의 한 가지 단점이랄까. 《빅 피처》도 아이와 가족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놓치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 는 그 소재를 좀 더 상세히 다루었다. 대단한 유명세는 아니지만 나름 잘 나가는 여기자 샐리는, 파견 취재 중에 영국 유명 신문사의 기자인 토니와 만난다. 둘 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도 있지만, 토니가 본사로 발령받고 샐리가 임신을 하면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유롭게 살아온 샐리지만, 임신중독으로 아이가 위험하다는 말에.. 2011. 7. 8.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사긴 오래전에 샀더랬다. 내 전자책 '스토리'에 문제가 있어서 보지 못했을 뿐. 초반부터 여담이지만, 확실히 우리 나라는 전자책이 활성화되긴 한참 멀었나보다. 이 책 산지가 언젠데 그 때부터 아이리버나 교보문고나 서로 자기네 문제 아니라고 떠밀더니만, 다른 책 샀다가 여전히 안돼서 끝내 전화를 했더니, '정식 버전'은 아니지만 펌웨어 패치를 보내주겠단다. 결국 '불평'을 털어놓은 사람에게만 해결책을 주겠다는 것이고, 그전까지 나처럼 속앓이하는 사람들은 무턱대고 기다리라는 말. 패치를 하고 났더니 아예 다운로드가 안되는 책 하나를 빼곤 제대로 읽히긴 한다. 그래서 기분 좋게 이 책을 읽었다. 그 전에 《빅 피처》를 PDF 버전으로 눈 아프게 읽은게 아쉽다. 사실 전화해도 해결책이 없으면 아예 전자책을 바꾸.. 2011. 6. 20.
더글라스 케네디, <빅 피처> 어디선가 추천작으로 본 후 제목이나 줄거리가 꽤 마음에 들어서 꼭 함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 번 손에 잡으면 놓기 힘든 소설이었다. 왠만큼 재미있는 소설은 약간 아끼는 것도 없지 않은데, 이건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단번에 읽어버렸다. 잔인한 살해 장면이 있고, 쫓겨다니는 주인공이라는 점은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닌데도, 난 주인공에게 깊이 몰입했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남편 탓으로 돌리며 외도까지 한 베스가 정말 내 아내인것 처럼 미웠고, 아내의 외도 상대를 죽이는 순간에도 이건 정상 참작이 아니냐고 외치고 싶었다. 그가 아들 앞에서 눈물 흘릴 때, 아들 애덤이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편지를 읽을 때는 나도 같이 울었다. 주인공이 다시 한 번 비슷한 상황으로 돌아가 거짓 .. 2011. 4. 10.
브리다, 오랜만의 연금술사 느낌 를 읽은 후 파울로 코엘료를 '좋아한다'고 망설임없이 말했던 나다. 하지만 그 후의 소설들은, 그것이 전에 발표된 것이든 그 이후에 발표된 것이든 읽는 족족 실망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기를 포기한 지 몇 년 째. 온라인 서점에서 최신작 정보를 보고나면 꼭 한 번 봐야지 하면서도 선뜻 펼쳐지지 않았던 게 벌써 몇 권째던가. 나름 제목들은 마음에 들었는데도 손에 쥐어보지조차 않은 게 많았다. 그리고 이제 . 이북 단말기 구입 후로는 주로 전자책을 사 보는데, 때마침 가 전자책으로 나온데다 교보문고에서 30% 할인까지 해준다기에 얼른 샀다. 그 전에 서점에서 앞 부분 몇 장을 읽어보고 이 정도는 괜찮겠다 싶었던 것도 한 몫했다. 브리다를 읽으면서 참 오랜만에 때의 느낌을 받았다. 물론 그 때만큼의 감동은.. 2011. 4. 5.